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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안전체험관 '다문화가족 119안전체험의 날' 진행

등록 2025.01.19 20: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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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등 9개국 출신 39가구 119명 대상

화재, 지진 재난, 승강, 응급처치 등 교육

[창원=뉴시스]19일 경남 합천군 용주면 경상남도안전체험관에서 ‘다문화 가족 119 안전체험의 날’ 행사 참여 가족들을 대상으로 침수차량 탈줄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2025.01.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19일 경남 합천군 용주면 경상남도안전체험관에서 ‘다문화 가족 119 안전체험의 날’ 행사 참여 가족들을 대상으로 침수차량 탈줄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2025.01.1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는 19일 합천군 용주면 경상남도안전체험관에서 경남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족 119안전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 동행, 희망'을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족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10세 이하 어린이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베트남 등 9개국 출신 다문화가족 39가구 119명이 참여해 재난대응 방법을 배우고 가족 간 유대감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프로그램은 화재, 지진 재난, 승강기, 응급처치, 소방관, 4D영상 등 중심으로 진행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매직벌룬쇼, 민속놀이 체험, 소원나무 꾸미기와 에코백 만들기 등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선주 경상남도가족센터 팀장은 "지진, 화재, 승강기 등 평소 접할 수 없는 위기를 직접 경험하고 위기 대응법을 배울 수 있어 다문화가족들에게도, 저에게도 아주 인상적인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심폐소생술 방법을 정확하게 익힐 수 있어 좋았다"면서 "이제 가족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뉴시스]19일 경남 합천군 용주면 경상남도안전체험관에서 ‘다문화 가족 119 안전체험의 날’ 행사 참여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외 지진 체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2025.01.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19일 경남 합천군 용주면 경상남도안전체험관에서 ‘다문화 가족 119 안전체험의 날’ 행사 참여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외 지진 체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2025.01.19. [email protected]

정순욱 경상남도안전체험관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이 교육 내용을 잊지 말고 재난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안전체험관은 2021년 개관 이후 도민들이 재난 및 위기 상황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체험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단체 체험 등 문의는 경상남도안전체험관(055-211-5589, 5497)으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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