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 대통령 제2집무실 2027년 완성 문제 없다"
"대통령실 완전 이전 가능할 정도로 준비할 계획"
![[세종=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세종특별자치시 국회세종의사당 예정 부지를 방문해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2024.09.27.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9/27/NISI20240927_0020535750_web.jpg?rnd=20240927150601)
[세종=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세종특별자치시 국회세종의사당 예정 부지를 방문해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2024.09.27. [email protected]
2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 계획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회 세종의사당도 빠른 건립을 위해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2027년 목표로 진행 중인 집무실이 국회 세종의사당 국제설계공모로 맞물리면서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당초 (세종의사당)국제설계공모를 지난해 말에 해야 했지만, 국회와 협의로 1~2개월 늦어지고 있지만, 염두에 뒸다"며 "전체 계획이 흔들릴 정도는 아니며 2027년 목표를 수정하는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집무실 설계비용과 세종의사당 총 사업비 관련 "집무실 실시설계비는 77억원이며 세종의사당 사업비는 국회사무처에서 총사업비를 산정 중으로 현재까지 1166억원"이라며 "(최종)국회에서 책정되는 것이 나와 봐야 구체적인 비용을 알 수 있어 추후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집무실 규모에 대해 "집무공간과 경호시설, 비서실의 업무 공간 등 각종 지원 시설까지 기획은 하고 있다"며 "다만 (대통령실)완전 이전 대비해서 일부만 설계에 들어가는 것이다. 기능을 빼고 넣고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 세종 행복도시 주요 사업 위치도(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2025.01.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1755215_web.jpg?rnd=20250121151118)
[세종=뉴시스] 세종 행복도시 주요 사업 위치도(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대통령비서실, 경호, 각종 미디어 관련 기자실 등을 갖춰야 하므로 전체적으로 다 준비하고 있다. 관저, 비서실 등 관련 숙소도 다 포함된다"면서 "집무실은 집적화하기 때문에 청와대와 부지 면적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행복청은 2027년, 집무실 조기 완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행복청은 "설계공모가 2월이고 공모기간은 3~4개월로 검토 중이다. 이후 공모안과 당선작 선정까지 올해 안에 완료할 전망"이라며 "이후 건축설계를 하고 착공이 진행한다. 현재로서는 2027년 완성 계획을 하는데, 이를 당기거나 순연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종시로의 대통령실 완전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완전 이전에 대비해 현재 부지 3분의 1 수준으로 설계 예정이지만, 장래 완전 이전도 가능할 정도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중추시설의 건립으로 인한 주택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중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등 3000가구 이상의 주택이 공급된다. 또 청년층의 행복청 정착 지원을 위한 임대주택 등 주거안정방안과 '행복도시형 시니어타운'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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