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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들고 다니는 사람 있다"…늦은 밤 흉기 소지 이유는(영상)

등록 2025.01.23 06:30:00수정 2025.01.23 0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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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2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 '늦은 밤, 남자의 손에 들려있는 건 흉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 22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 '늦은 밤, 남자의 손에 들려있는 건 흉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늦은 밤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한 남성이 약 14시간의 수색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 '늦은 밤, 남자의 손에 들려있는 건 흉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오전12시20분께 "칼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색 상의를 입은 채 왼손에는 칼 한 자루를 쥐고 도로를 서성이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신고는 이 장면을 모두 목격한 행인에 의해 접수됐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최초 신고지 인근을 면밀히 수색했으나 대상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은 이튿날까지 이어졌는데, 추가 수색을 실시하던 주간팀은 인근의 가게 앞 벤치에서 전날 야간팀이 보고한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유사한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관은 순찰차를 정차시키고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다가갔다. 당시 경찰관들이 손에 들고 있던 서류에는 전날 야간팀에서 인계한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적혀 있었다.

서류를 바탕으로 벤치에 앉아있던 남성이 용의자와 동일 인물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112신고 내용 등 증거를 바탕으로 남성 A씨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사진=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이 A씨의 신체를 수색한 결과 주머니에서는 그가 숨겨놓은 칼 한 자루가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에게 폭행을 당해 보복할 목적으로 칼을 소지하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약 14시간의 수색 끝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우범자)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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