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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한국관광 100선 10년 연속 선정

등록 2025.01.22 15: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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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이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진안군 마이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진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마이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 주기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마이산은 2013~2014년에 이어 2017~2026년까지 연속 10년 선정됐다.

대한민국 명승 제12호 마이산은 2011년 미슐랭 그린가이드 평가에서 별 세 개 만점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소로 소개된 바 있으며,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 두 개의 봉우리가 말의 귀 모양을 닮아 '마이산(馬耳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마이산 표면에 형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타포니 지형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으며, 마이산 남부에는 80여개의 석탑 군, 역고드름, 우기에만 볼 수 있는 폭포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또 매년 4월에는 마이산 남부 입구부터 석탑군이 위치한 탑사까지를 잇는 2.5㎞의 벚꽃 터널길이 국내 가장 늦게 피는 벚꽃길로 이름난 곳으로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비바람이 몰아쳐도 흔들림 없이 백여 년간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 마이산 탑사는 2020년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마이산의 명성에 걸맞은 역사와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마이산의 새로운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해왔다"며 "10년 연속 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진안홍삼스파, 진안고원치유숲, 부귀 편백숲 등 진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머무르고 싶은 생태치유의 고장 진안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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