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금액 7조 넘어…상위 10곳이 75.6%
1위 서초 더에셋 1.1조원…돈의문 디타워 2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4.01.02.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1/02/NISI20240102_0020180383_web.jpg?rnd=20240102093601)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4.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해 서울 오피스 거래금액 상위 10위 안에 든 오피스빌딩이 전체 거래금액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이뤄진 오피스빌딩 누적 거래금액은 7조373억원이다.
이중 거래금액 상위 10위권 빌딩 합계는 5조3187억원으로 서울 오피스 전체 거래금액의 75.6% 비중을 보였다.
가장 높은 가격에 매매된 오피스빌딩은 지난해 9월 팔린 서초구 서초동 '더에셋'(The Asset)으로 거래금액은 1조1042억원에 달했다.
2위는 같은 해 11월 종로구 평동 디타워(돈의문)으로 8953억원에 거래됐다. 3위는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ARC PLACE)로 7917억원에 거래됐다.
지역별로 보면 거래금액 상위 10위 중 6개가 상업업무용 빌딩이 밀집한 업무지구인 GBD(강남구·서초구)에서 나왔다.
금융가를 포함한 YBD(영등포구·마포구)에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래에셋증권빌딩(3727억원)과 마포구 상암동 한샘상암(3200억원) 등 3건이 거래금액 10위권에 들었다.
도심지역인 CBD(종로구·중구) 거래는 디타워(돈의문) 외에도 중구 서소문동 시티스퀘어(4281억원) 등 2건이었다.
초고가 오피스 빌딩 거래가 몰리는 달의 거래금액도 높았다.
작년 11월은 디타워(돈의문) 외에도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래에셋증권빌딩(3727억원), 중구 회현동3가 서울n스퀘어(1545억원) 등 고가 매매가 몰리며 총 거래금액 1조8509억원으로 2019년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3월에도 전체 거래는 부진했지만 아크플레이스를 비롯해 대치동 T412 빌딩(3277억원), 역삼동 아이콘 역삼(2043억원) 등 강남권에서 수천억원대 매매가 집중되면서 거래금액은 1조5273억원으로 11월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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