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백화점·대형할인점, 설 매출 목표 낮춰…"경기 침체"
설 행사 기간 매출 목표액 지난해보다 1.2% 낮춰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가 설 행사 기간(18~27일) 포항 지역 1개 백화점과 13개 대형할인점의 매출 목표를 조사한 결과, 매출 목표를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포항상의 전경. (사진=포항상의 제공) 2025.01.2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01756644_web.jpg?rnd=20250122180245)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가 설 행사 기간(18~27일) 포항 지역 1개 백화점과 13개 대형할인점의 매출 목표를 조사한 결과, 매출 목표를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포항상의 전경. (사진=포항상의 제공) 2025.01.2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오랜 경기 침체로 설 명절을 앞둔 포항 지역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이 매출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설 행사 기간인 18~27일 포항 지역 1개 백화점과 13개 대형할인점의 매출 목표는 369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374억2000만원보다 1.2% 줄었다.
상품권 판매액 목표는 80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실적 84억7500만원보다 4.6% 감소했다.
상품별 판매 전망은 음·식료품이 73.6%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상품권 판매 전망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44.4%, 선물 세트 판매 전망은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 36.6%로 각각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의 주요 마케팅 전략은 설 선물 가이드북 제작과 배부, 다양한 명절 선물 기획 세트 판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 진행 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의 경영 애로 사항으로 ▲경기 침체로 경영 악화 ▲대기업 경영 악화로 선물 세트 매출 감소 ▲명절 단기 사원 구인난 등을 꼽았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의 장바구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지원 등을 확대 했으나 공산품과 농·축·수산물 등의 가격 상승으로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나 고객 모두 부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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