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원,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자 재평가 중단 촉구
"재평가 강행한다면 사업 정상화에 대한 신뢰만 잃을 것"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묘정·진형익 경남 창원시의원이 2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해양신도시 4차 사업자 재평가 추진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01.23.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1757084_web.jpg?rnd=20250123105513)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묘정·진형익 경남 창원시의원이 2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해양신도시 4차 사업자 재평가 추진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01.2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원이 창원시의 마산해양신도시 4차 사업자 재평가 추진 자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묘정·진형익 창원시의원은 2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남표 시장이 지난 20일 마산만 회복선언에서 마산해양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예전에 억울하게 떨어진 분이 있다. 그쪽에 기회를 먼저 주겠다. 그게 된다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말을 했다"며 "이는 홍 시장과 사업자 간 커넥션 의혹을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마산해양신도시 4차 사업의 20% 지분을 가진 컨소시엄 업체인 대저건설이 지난 16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면서 "해당 업체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황에서 '억울하게 떨어진 분'을 챙긴다는 것은 창원시의 이익을 위한 사업 정상화가 아니라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을 실체화한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리고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은 4차 민간사업자 소송대리인 법무법인이 홍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언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과 동일하며, 4차 민간사업자 대표가 홍 시장을 공직선거 후보자 매수 혐의로 고발하려는 자를 수차례 만나 회유했다는 의혹, 창원시가 창원시의 이익에 반하는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해 소송에 패소했다는 의혹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재평가를 강행한다면 사업 정상화에 대한 신뢰만 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19/NISI20240319_0001505063_web.jpg?rnd=20240319143747)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최근 항소심 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홍 시장이 떠나기 전 해양신도시 4차 사업자의 재평가 명분을 만들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더 이상 창원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남은 시정은 창원시민과 창원시 이익만 바라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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