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40개 축제 엮은 '아트서울페스타' 만들 것"
송형종 신임 대표이사 취임
2025년 주요 운영방향 발표
![[서울=뉴시스]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https://img1.newsis.com/2024/12/30/NISI20241230_0001739907_web.jpg?rnd=20241230144604)
[서울=뉴시스]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지난 1일 취임한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새로운 경영 비전과 함께 2025년 주요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재단은 '문화예술로 일상 혁명,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예술도시 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예술의 다양한 가치를 발현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시민과 함께 글로벌 문화도시 톱5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공연 예술축제, '아트서울페스타' 만든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무대를 도심 전역으로 확대해 '도심 전체가 들썩이는' 구성으로 축제 파급력을 확대하고, 트렌드를 앞서가는 컨템포러리 야외 공연예술축제로 장르를 대폭 넓힌다. 같은 시기 서울축제싱크탱크를 구성해 지난 10년을 달려 온 축제가 다가오는 10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구조를 마련한다.
![[서울=뉴시스] 대학로극장 '쿼드 초이스' 공연 중인 무토X입과손스튜디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1757228_web.jpg?rnd=20250123132030)
[서울=뉴시스] 대학로극장 '쿼드 초이스' 공연 중인 무토X입과손스튜디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교류 활성화, 공연예술벨트 구현
또 '서울국제예술포럼'을 신설해 국내외 예술인과 석학들이 함께 미래예술 아젠다를 도출하고, 동아시아 청년예술인 교류,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문화기관과 교류 등 세계 예술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류사업도 적극 확장한다.
오는 3월 성북구에 위치한 서울연극창작센터가 정식 개관하면 대학로극장 쿼드, 서울연극센터와 연계하는 공연예술 벨트가 구현될 전망이다. 연극창작센터는 블랙박스, 프로시니엄 극장 2개와 연습실, 행정업무가 가능한 연극인 오피스 등을 운영해 작품의 초기 제작단계에서부터 쇼케이스 등 무대화를 위한 밑 작업을 지원한다.
권역별 문화교육 거점공간 구축
![[서울=뉴시스] 서울거리예술축제에서 공연 중인 스페인 예술단체 '푸하'.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1757230_web.jpg?rnd=20250123132105)
[서울=뉴시스] 서울거리예술축제에서 공연 중인 스페인 예술단체 '푸하'.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센터는 재단의 문화예술교육 통합브랜드인 '서울시민예술학교'만의 커리큘럼과 결합해 연간 10만 명 방문, 1만 명 이상 시민의 프로그램 참여를 목표로 운영한다.
25개 자치구에서 1000여명의 생활예술인이 참여하는 생활예술축제는 실내 체육관을 벗어나 개방된 야외에서 진행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노들섬,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시가 보유한 야외 명소를 적극 활용하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생활예술축제 릴레이를 펼칠 수 있겠다는 계산이다.
송형종 대표는 "새롭게 출발하는 재단은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의 역할을 한창 더 강화해야 한다"며 "기초예술 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정비해 서울이 예술가를 위한 예술창작의 산실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로서 경쟁력 높일 재단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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