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 연휴 종합상황실 가동…관광·교통·의료 총력 대응
![[제주=뉴시스] 24일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주재한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에서 중점 분야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01758134_web.jpg?rnd=20250124103813)
[제주=뉴시스] 24일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주재한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에서 중점 분야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설 연휴 기간동안 23개반 2000여명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종합상황실 운영은 ▲생활물가 안정 ▲지역경제 활력 제고 ▲민생부담 경감 및 서민 생활안전 ▲관광 불편 대응 강화 ▲도민·관광객 이동편의 등 교통안전 ▲생활민원·불편 신속대응 ▲의료공백 최소화·응급진료체계 구축 등에 초점을 맞췄다.
관광대책 상황실은 주요 관광지와 관광사업체, 카지노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제주여행을 지원한다.
24일에는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윷놀이, 오색복주머니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설맞이 환대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설 연휴 기간 20만6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설 연휴가 침체된 제주 관광시장의 수요 회복에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대책 상황실에서는 기상악화로 공항 내 체류객이 발생하면 인원에 따라 단계별 비상수송 체계를 가동한다. 체류객이 500~1000명이면 택시 투입을 요청하고, 1000명이상일 경우 전세버스를 투입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이용객 주차 편의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126개소에 대해 무료 개방한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설 연휴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진료상황실은 도와 각 보건소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응급의료 상황관리 ▲응급의료체계 운영 점검 ▲의료 이용 안내 등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총괄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공항 도착층 3번 게이트 부근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제주=뉴시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01758137_web.jpg?rnd=20250124104053)
[제주=뉴시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교육은 '심폐소생술은 기술이 아닌 용기가 만드는 기적'이라는 주제로 응급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현장 밀착형 실습을 한다. 공항 방문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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