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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과대 저평가 업종에 관심[설 이후 증시 전망③]

등록 2025.01.27 15:00:00수정 2025.01.27 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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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5.49)보다 21.31포인트(0.85%) 상승한 2536.80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4.01)보다 4.73포인트(0.65%) 오른 728.74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7.3원)보다 6.0원 내린 1431.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1.2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5.49)보다 21.31포인트(0.85%) 상승한 2536.80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4.01)보다 4.73포인트(0.65%) 오른 728.74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7.3원)보다 6.0원 내린 1431.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국내 증시가 설 연휴로 쉬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연휴 이후 낙폭 과대 저평가 업종을 중심으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 은행, 보험, 소매(유통), 유틸리티, 철강, 화학 등이 언급됐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휴장 기간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시간으로 오는 30일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시장 안팎에서는 이번 FOMC에서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99%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포인트는 4개월만에 둔화된 1월 근원 CPI(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평가와 도널드 트럼프 정책에 대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라면서 "1월 물가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공식적인 트럼프 행정부 정책도 공개되기 시작하며 정책 불확실성이 정점을 통과하는 시점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이에 대한 통화정책 영향 코멘트가 이번 회의 기자회견에서의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오는 31일에는 미국 PCE 물가지표 발표가 예고돼 있으며 다수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또한 예정돼 있다. 오는 30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퀄컴이 실적을 내놓으며 31일에는 애플, 아마존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연휴 기간 동안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와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발표들을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최근 낙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주효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주요 포인트는 통화정책 컨센서스의 변화와 투자기조 확인"이라면서 "낙폭과대 저평가 업종으로 반도체, 은행, 보험, 소매(유통), 유틸리티, 철강, 화학 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단기 과열 종목에 대해서는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지현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트럼프 발언 및 뉴스 플로우 등에 단기 과열을 보인 트럼프 트레이드에서는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금리하락 수혜, 트럼프 피해 섹터에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수혜 업종은 조선, 피팅·강관, 방산, 전력기기, 원자력, AI 등이며 트럼프 피해 섹터는 이차전지, 태양광, 자동차, 제약바이오 등이 제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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