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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천혜향·레드향 출하…농업의 새로운 가능성 입증

등록 2025.01.29 18: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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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향 연간 4t, 4000만원 수익

레드향 5t, 연 매출 5000만원

[구미=뉴시스] 박휘진(왼쪽) 대표와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구미시 제공) 2025.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휘진(왼쪽) 대표와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구미시 제공) 2025.0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의 한 농가에서 아열대과수인 천혜향과 레드향을 출하해 눈길을 끈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직거래 플랫폼 '구미팜'에서 판매된 천혜향과 레드향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옥성면 초곡리 '선샤인농장' 박휘진 대표는 2018년부터 농업기술센터 시범 사업을 통해 2900여㎡ 연동 하우스를 지어 천혜향 등 만감류 재배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레드향을 식재하며 아열대 과수 재배에 도전했다.

천혜향과 레드향은 일반적으로 재배 후 3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본격적인 수익 창출까지 약 5년이 소요된다.

박 대표는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연동 하우스를 활용하고 벼, 콩, 밀 등 타작물을 병행 재배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선샤인농장에서 재배된 천혜향은 당도 15브릭스, 산도 1%로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드향도 높은 당도와 진한 풍미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구미를 넘어 타 지역에서도 주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 농장은 천혜향 연간 생산량 4t, 연 매출 4000만원, 레드향은 5t, 연 매출 5000만원을 기록하며 지역 농업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그는 "처음엔 구미에서 과일 재배가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많았지만, 현재는 많은 분들이 농장을 찾고 만감류를 즐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아열대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2025년) 9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편, 구미시에는 선샤인농장을 포함한 5개 농가(옥성 3곳, 고아 1곳, 도개 1곳)가 총 1.69ha의 면적에서 천혜향과 레드향, 백향과를 재배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공업 뿐만 아니라 농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아열대 농업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새로운 농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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