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걱정…블랙핑크 지수, '뉴토피아' 연기 어땠나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윤성현 감독이 그룹 '블랙핑크' 지수 연기력 논란에 입을 열었다.

윤 감독은 3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뉴토피아' 시사회에서 "지수와 작업해 행운이다. 1·2부까지 봤을 때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8부까지 보면 '영주는 지수가 아니면 안 된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며 "캐릭터 근간에 유머가 있다. 지수 자체도 굉장히 유머러스해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수와 작업하며 힘든 점은 없었다. '설강화'(2021~2022) 이후 오랫동안 작품을 안 해 초반에는 '괜찮을까?' 싶었다. 지속적으로 연기하던 배우가 아니다 보니, 일주일에 4일씩 시간을 내 극본리딩하고 끊임없이 노력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 준비가 다 돼 있었다. 어마어마한 장면이 많았다. 여배우로서 힘든 액션신도 웃는 얼굴로 소화해줘서 감사하다."

이 드라마는 군인 '이재윤'(박정민)과 곰신 '강영주'(지수)가 좀비에 습격 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소설 '인플루엔자'가 원작이며, 윤 감독은 첫 OTT 연출이다. 박정민과 영화 '파수꾼'(2011) '사냥의 시간'(2020)에 이어 호흡을 맞췄다. 영화 '기생충'(2019) 한진원 작가와 '킬러들의 쇼핑몰'(2024) 지호진 작가가 썼다.

총 8부작이며 7일 첫 공개.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윤성현 감독, 그룹 블랙핑크 지수, 박정민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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