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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유럽 최대 전시회서 '혁신 디스플레이' 선봬

등록 2025.02.04 10:00:00수정 2025.02.04 1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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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리는 'ISE 2025' 참가

[서울=뉴시스]삼성전자 모델이 4~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더 월'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전자 모델이 4~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더 월'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혁신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 등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는 전시장 '피라 바르셀로나'에 1728㎡(약 522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 ▲AI 기능을 강화한 B2B(기업간거래)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 ▲전자칠판 신제품, 고급 매장 및 빌딩 로비에 적합한 초대형 사이니지 등을 선보인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인 것이 특징이다.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이 소모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13형(1600x1200), 25형(3200x1800), 32형 QHD(2560x1440) 해상도 3종과 75형 5K(5120x2880) 해상도의 아웃도어용 1종으로 구성됐다.

AI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싱스 프로와 AI 전자칠판 신제품도 공개했다.

B2B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는 '인터렉티브 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등록한 평면도를 AI로 분석해 입체감 있는 3D 도면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공간 지각에 용이한 3D 도면 위에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결된 기기를 맵핑해 쉽고 편리하게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15 운영 체제를 탑재한 2025년형 전자칠판 'WAFX-P'는 삼성 AI 어시스턴트와 함께 화면 속 이미지 검색 또는 텍스트 번역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와 강의, 회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AI 요약'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초대형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개했다. 115형 QHFX 모델은 화면 내 이음새가 없어 매끄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최대 4분할까지 멀티뷰도 가능하다.
[서울=뉴시스]LG전자가 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혁신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모델이 사진을 팝아트로 바꿔주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키네틱 LED'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G전자가 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혁신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모델이 사진을 팝아트로 바꿔주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키네틱 LED'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LG,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시

LG전자는 ISE 2025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매장·사무실·교통수단·호텔 등 주요 B2B 고객 현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전시한다.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워주는 식의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솔루션이다. 키네틱 솔루션 파트너사인 이지위드와 협업했다.

또한 ▲AI 기반 리테일 매장 트래픽 및 행동 데이터 분석 기업 트리플렛 ▲학교 출입 관리 및 긴급 상황 대응 솔루션 전문 기업 코코모 24/7 ▲버츄얼 프로덕션 전문 장비 및 솔루션 기업 모시스, 메가픽셀, 브롬톤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로지텍, 시스코, 크레스트론 ▲사이니지 전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사인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계한 다양한 기술을 시연한다.

한층 진화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업그레이드 버전과 함께 태양에 장시간 노출돼도 변색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고휘도 사이니지 등도 선보인다.

이밖에 교육·산업 현장에서 양질의 콘텐츠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LG 전자칠판 등 다양한 B2B 제품과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솔루션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도 경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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