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효자' 손보·라이프, 지난해 순이익 두 자릿수 성장
KB손보, 연간 당기순이익 8359억 달성
KB라이프생명, 2694억원 순익…15.1%↑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782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5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KB금융은 5일 '2024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5조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실적(4조5950억원) 대비 10.5% 증가한 것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시내 한 KB국민은행 지점. 2025.02.05.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20683620_web.jpg?rnd=2025020516320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782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5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KB금융은 5일 '2024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5조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실적(4조5950억원) 대비 10.5% 증가한 것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시내 한 KB국민은행 지점. 2025.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KB금융그룹 보험 계열사들의 순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냈다.
5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해 83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7% 증가한 수치다.
KB손보 관계자는 "미보고발생손익(IBNR) 변경으로 인한 환입과 장기 인보험 신규 증대로 보험영업손익이 크게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KB손보의 4분기 순이익은 9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5억원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금융당국의 무해지 상품 해지율 제도가 강화되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보험영업손익이 크게 감소된 탓이다.
KB라이프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1% 늘어난 2694억원을 나타냈다. 신계약 매출 증가, 사업비 효율화 등에 의한 보험손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KB라이프생명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86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674억원 감소한 수치다.
KB라이프 관계자는 "VFA(변동수수료) 모형 반영 계정재분류 등으로 인한 순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리밸런싱으로 인한 손실 등으로 유가증권 처분 손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