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몰표녀 옥순, 의욕 꺾인 영철에 실망 "하남자"
![[서울=뉴시스] '나는 SOLO' 24기 옥순이 호감을 표시해왔던 영철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6/NISI20250206_0001764497_web.jpg?rnd=20250206151536)
[서울=뉴시스] '나는 SOLO' 24기 옥순이 호감을 표시해왔던 영철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나는 SOLO' 24기 옥순이 호감을 표시해 왔던 영철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옥순은 여섯 명 중 다섯 명의 선택을 받아 '5:1 데이트'라는 전무후무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남자들의 데이트 선택에서 옥순의 차례가 되자 영식은 제작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냉큼 달려 나가 옥순의 옆자리를 차지했다.
뒤이어 영수, 영호, 영철, 상철까지 옥순을 선택해 옥순의 주변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바글바글했다.
이에 MC 데프콘은 "무슨 야유회냐"며 놀라워했다.
이와 관련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올 게 왔구나. 다섯 분은 올 거라로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른바 '옥순단'은 차를 타고 데이트에 나섰다.
그런데 영철은 "난 먹고 들어와서 자겠다. 피곤하다"며 의욕이 꺾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옥순은 "오늘 저녁에 할 일 없냐. 영철은 뭐가 관심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영철은 "모르겠다. 이제 무소유다"라고 답했다.
급기야 영철은 "난 아무 말 안 해도 된다. (다들) 말이 없길래 정적이 싫어서 말하는 것"이라며 "자고 싶다"고 말했다.
역대급 경쟁률에 의욕을 상실한 남자 출연진들 모두 묵언 수행하는 가운데 옥순은 '슈퍼데이트권' 주제로 분위기 환기에 나섰다.
'슈퍼데이트권'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다른 출연진과 달리 영철은 "슈퍼데이트를 얻고 싶냐"는 옥순의 물음에 "모르겠다. 흥미가 많이 떨어졌다. 별 관심 없다. 그냥 자고 싶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섯 명이 왔을 때부터 남자들 분위기가 의욕을 상실한 분위기였다. 영철님은 5대 1 데이트 장소에서 본인이 와놓고 완전 의욕을 상실했다"며 "밴에 타 있을 때 '나는 아무 의지가 없어' 이런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하남자구나. 싸워서 이겨서 쟁취할 생각은 없고 다섯 명이 와서 피곤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실망했다.
이에 MC 데프콘은 "영철의 입장도 생각은 해줘야 한다. 당신이 뿌리지 않았냐. '내가 데이트 선택을 할 수 있으면 너에게 할 거야'라고 하지 않았냐. 영철도 마음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며 영철을 감쌌다.
반면 MC 이이경은 "그러기에는 제일 피곤한 사람은 옥순"이라며 옥순의 편을 들었다.
MC 송해나는 "영철의 리액션이 솔직히 보기 좋진 않다. 하지만 옥순이 5대 1을 자기 본인이 만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옥순은 주방에서 모두를 위해 손수 요리하는 영철에게 다가가 땀을 닦아주며 플러팅 장인 면모를 뽐냈다.
또 영철이 혼자 있는 틈을 타 "(어제 인터뷰에서) 누구랑 데이트하고 싶냐고 물어봤는데 너 (얘기) 했다. 근데 말할 기회가 없었다. 누나 뛰어온 거 봤냐"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1988년생인 옥순은 K사 브랜드 전략실 직원이라는 반전 스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는 옥순은 "제 방 침대처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가진 분을 만나고 싶다. 부모님이 검소하셔서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성형수술하고 좀 더 예뻐졌다", "난자를 얼려 놨다", "해외에서도 살 수 있다"는 등의 입담으로 '솔로나라 24번지'를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방송 이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옥순이 브랜드 전략실 정규직 직원이 아닌 '파견직 비서'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나는 솔로' 측은 "옥순이 K사 브랜드전략실 근무 사실관계는 맞고 그 외 부분은 개인정보라 별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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