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中대사 접견…"APEC 준비 긴밀 소통"
6일 오전 청사서 다이빙 대사 접견
한반도 문제 관련 건설적 역할 당부
![[서울=뉴시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6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난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 2025.02.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6/NISI20250206_0001764504_web.jpg?rnd=20250206151839)
[서울=뉴시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6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난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 2025.02.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다이 대사를 접견하고 "올해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자"고 밝혔다.
조 장관은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풍성한 성과를 도출해 나가자"며 "주한 중국대사관이 한중 양국 간 가교로서 여러 방면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이 대사는 "APEC 정상회의 준비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주한 중국대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위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이 대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양국이 공동이익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은 앞으로도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방한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중국은 내년 회의 의장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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