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가득 넣어야 할까?…주유소 유가 16주만에 하락
전국 평균 1733.06원…경유는 1.1원 올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5일 서울 시내의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2025.02.05.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20683249_web.jpg?rnd=20250205141506)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5일 서울 시내의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2025.02.05. [email protected]
최근 기름값이 비싸졌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앞으로 추가 하락 조짐이 있다면 기름값은 좀 더 낮아질 공산이 제기된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2월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33.06원으로 직전 주 대비 0.04원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1원 하락한 1801.8원으로 나타났고,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1.4원 하락한 1706.4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706.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41.4원으로 최고가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97.7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원 올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발효 이후 고조된 미중 간 무역 전쟁 우려,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이상 증가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8.1달러로 직전 주보다 2.8달러 내렸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떨어진 84.2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내린 91.9달러를 보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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