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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헌재가 대통령 탄핵하면 제2의 을사오적”

등록 2025.02.08 18:12:24수정 2025.02.08 18: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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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8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0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8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0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정재익 기자 = 최근 보수 진영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씨가 8일 “만약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을 탄핵시킨다면 대한민국의 반역자이자 헌법 정신을 누리는 민주주의의 역적이며 제2의 을사오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강사는 이날 오후 대구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광장에서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새로운 역사를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고 있다”며 “비상계엄 직후의 10%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여 일 간에 탄핵 정국 속에서 40%, 50%를 넘겼고 오늘이 지나면 지지율은 60%를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거대 야당이 입법 폭주와 무려 29차례 탄핵, 또 일방적인 정부 예산 삭감을 통한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나라가 망하든지 말든지 오직 자신들의 권력 욕심 뿐이라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알아버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50%, 60%를 넘게 되면 현재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은 즉시 100% 기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감히 헌법재판관들이 국민의 뜻을 거역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강사는 특히 조기 대선 가능성과 관련해 “헌법재판소 탄핵이 100% 기각되고 100% 직무 복귀해 절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도 조기 대선을 말하는 자들은 부모님이 멀쩡하게 살아 계시는데 제사상 준비하는 후레자식과 뭐가 다른가”라고 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8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0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8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08. [email protected]

또한 “국민의 힘 의원들은 비상계엄부터 지금까지 눈치 보면서 머뭇 머뭇거렸다”며 “이제부터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직무 복귀에 다 같이 한 목소리를 내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전 강사는 아울러 “민주당은 저렇게 똘똘 뭉쳐서 법치도 무너뜨리는 그러면서도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우리 대통령 출격시키고 대통령 몰아내려고 하는데 우리도 뭉쳐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영하권을 보이는 차가운 날씨임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는 수만명의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메워졌으며 주변 도로까지 크게 혼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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