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탄핵, 인용도 기각도 걱정…좌우진영 승복 안 할 것"
![[대구=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07/NISI20231107_0020119734_web.jpg?rnd=20231107170808)
[대구=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이 심리 중인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 여부와 상관없이 걱정이라고 밝혔다.
10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탄핵이 기각되어 윤 대통령의 복귀를 간절히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그렇지만 나라가 둘로 쫙 갈라졌다"며 "탄핵이 인용돼도 걱정이고 기각돼도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국민적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건지 우리 냉정하게 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11일과 13일 각각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8차 변론기일을 열 예정이다. 2025.02.10.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20690241_web.jpg?rnd=20250210094533)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11일과 13일 각각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8차 변론기일을 열 예정이다. 2025.02.10. [email protected]
이어 "헌재가 엄격한 헌법 논리로, 제대로 심판해 주길 바란다"면서도 "그렇지만 헌재조차도 좌우로 갈라진 지금,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좌우 진영에서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대한민국은 더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며 "증오와 편 가르기만 난무하는 지금. 이를 통합할 새로운 시대정신이 절실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홍 시장은 앞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서 실상을 알리는 연설을 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하지만 집회에 가면 대선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것이고 윤 대통령 석방 국민 변호인단에도 공직자 가입은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결국 페이스북에 내 의견만 게재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의 신병부터 석방이 되었으면 한다. 그의 석방을 촉구한다"며 "이 추운 겨울날에 현직 대통령을 터무니없는 혐의로 계속 가두는 건, 법 절차에도 맞지 않고 도리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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