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도서 귀국한 신동빈 회장…곧바로 롯데웰푸드 본사 찾아 '현장경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0일 오후 이사회 참석 위해 롯데웰푸드 본사 방문
6일, 롯데웰푸드 인도 푸네 신공장 준공식 직접 참석…귀국해 식품업 챙겨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사회 참석을 위해 입장하는 모습. 2025.02.10.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01766610_web.gif?rnd=20250210135221)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사회 참석을 위해 입장하는 모습. 2025.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김민성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도 출장을 마치고 곧바로 롯데웰푸드 본사를 찾았다. 인도 사업에 대한 무게감을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10일 오후 롯데웰푸드 이사회 참석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인도 출장 성과 등을 공유하는 등 그룹의 근간 사업인 건·빙과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 본사에서는 인도 출장길에 동행한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등이 신 회장을 맞이했다.
인도를 함께 방문했던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시에서 진행한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최상의 품질 제품을 만들어 하브모어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2017년 12월 인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브모어를 1670억원에 인수하고 현지 빙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 하리아나주에 있는 롯데인디아 공장에서 오리지널 빼빼로와 크런키 빼빼로를 생산할 예정이다. 해외 빼빼로 생산기지는 인도가 처음이다.
인도는 신 회장이 2000년대 초반 신격호 명예회장의 후계자로 낙점된 후 해외 사업에 공을 들이는 과정에서 진출했던 국가로, 신 회장의 근간이 된 사업 중 하나다.
신 회장이 추진한 롯데웰푸드의 인도 사업은 2023년 2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알짜'로 자리잡았다.
특히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14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경제 성장에 비례해 소비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인도에서 29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매출 338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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