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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작년 영업익 1조7000억원…역대 최대 실적

등록 2025.02.10 18: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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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서울=뉴시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1조7427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11조2462억원, 영업이익 1조7247억원의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 수출 물량은 지난해 처음으로 내수를 넘어섰다. K9 자주포는 대표적인 수출 효자 상품이다. 호주, 이집트,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루마니아 9개국이 이미 K9 자주포를 도입했거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도 K9 수입을 검토하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진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120㎜ 자주 박격포 비격 등 주요 무기체계의 수출과 국내 납품 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8311억원, 89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6%, 영업이익 222%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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