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팀, 현대차 美공장에 갭필러 공급 물량 확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전동화 열관리소재 전문기업 나노팀은 현대차그룹의 미국내 전기차 생산 확대로 인해 지난달 갭필러 공급 물량이 확대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나노팀의 주요 제품 갭필러의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생산을 위한 수출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갭필러 미국 수출 물량은 약 8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미국 수출 물량 대비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5종이 미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차량으로 선정됐다. 해당 차종의 재고 확보를 위해 미국내 생산이 크게 확대되면서 갭필러 수출도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내 생산 수요가 지속돼 올해 갭필러 미국 수출 물량은 월 130~140t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미국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우주항공 등 해외 전동화 열관리 시장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올해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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