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잇는다"…싱가포르서 韓 전통문화 알린 초딩들
서울 언남초 37명, 싱가포르 '칭게이 페스티벌 2025' 참가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칭게이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청된 서울 언남초등학교 언남전통예술단의 모습.(사진=서울 언남초등학교 언남전통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01768318_web.jpg?rnd=20250212111604)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칭게이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청된 서울 언남초등학교 언남전통예술단의 모습.(사진=서울 언남초등학교 언남전통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서울언남초등학교 상설동아리 ‘언남전통예술단’은 학생 37명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건국 60주년 행사 '칭게이 페스티벌 2025'에 초청돼 한국 전통예술 '버나놀이와 취타가 어우러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칭게이 페스티벌 2025'은 건국 60주년 'SG 60' 축하 기념행사와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양국 수교 6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싱가포르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로렌스 웡 총리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5만4000석 전 좌석이 조기 매진되기도 했다.
'칭게이 페스티벌'은 아시아 중심의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말레이시아의 조호바루와 페낭에서도 동시에 개최되며, 싱가포르에서 197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칭게이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청된 서울 언남초등학교 언남전통예술단의 모습.(사진=서울 언남초등학교 언남전통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01768320_web.jpg?rnd=20250212111749)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칭게이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청된 서울 언남초등학교 언남전통예술단의 모습.(사진=서울 언남초등학교 언남전통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진욱 주싱가포르 한국대사는 "더운 날씨에도 한국을 대표해서 열심히 준비해 준 언남전통예술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각국의 해외 공연단은 7일과 8일 펼쳐진 두 번의 칭게이 퍼레이드에 이어 9일 시내 중심가에 마련된 무대에서도 공연을 선보였다. 이 무대에서 언남전통예술단은 버나놀이와 취타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무용단이 참가한 카자흐스탄이나 퍼레이드 전문 단체가 참가한 말레이시아 등 성인으로 구성된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한국만 유일하게 아마추어인 초등학생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더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칭게이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청된 서울 언남초등학교 언남전통예술단의 모습.(사진=서울 언남초등학교 언남전통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01768313_web.jpg?rnd=20250212111443)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칭게이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청된 서울 언남초등학교 언남전통예술단의 모습.(사진=서울 언남초등학교 언남전통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공연을 연출하고 지휘한 박행주 수석은 "한류가 해외에 높은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제 행사에 우리의 전통이 녹아 있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도 많은 호응을 얻는 만큼 우리나라 단체가 국제 축제에 많이 참여해 또 하나의 한류 문화를 전파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버나놀이부 6학년 표서윤 학생은 "경험해 보지 못한 큰 규모의 뜻깊은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칭게이 퍼레이드와 이후의 시내 공연에서 '아파트' 노래와 춤에 열광하며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은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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