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AI 관련주·부동산주 매수로 반등 마감…H주 2.7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2일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의 성장 기대와 중국의 부동산 개발사에 자금지원 관측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3.06 포인트, 2.64% 올라간 2만1857.92로 폐장했다. 작년 10월 이래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15.36 포인트, 2.75% 뛰어오른 78058.0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38.87 포인트, 2.70% 대폭 상승한 5281.18로 마쳤다.

중국 당국이 지원할 계획인 부동산주 완커기업이 16.73%, 룽후집단 8.03%,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10.83%, 애플과 AI 관련 제휴를 하는 알리바바 8.48%,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9.98%, 자율주행 기능 탑재를 확대하는 전기차주 비야디 7.38%, 지리차 6.79% 치솟았다.

부동산주 화룬치지도 5.96%, 카오룽창 치업 5.85%, 중국해외발전 5.81%, 화룬완샹 5.04%, 헨더슨랜드 4.31%, 홍콩교역소 5.60%, 중은홍콩 5.49%, 중국핑안보험 3.84%, 반도체주 중신국제 5.8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3.92%, 컴퓨터주 롄샹집단 5.26%,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4.4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24%, 스마트폰주 샤오미 3.6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5.26%, 생수주 눙푸 산취안 4.09%,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52%,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3.40% 급등했다.

화룬맥주는 2.95%,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85%, 유리주 신이보리 2.09%, 게임주 왕이 2.65%, 통신주 중국롄퉁 2.48%, 동영상주 콰이서우 2.0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62%, 홍콩중화가스 1.68%, 중국석유화공 1.38%, 중국석유천연가스 1.31%,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58% 뛰어올랐다.

반면 한썬제약은 4.53%, 미국의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로 타격을 입는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4.3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08% 급락했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역시 1.58%,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51%, 금광주 쯔진광업 0.86%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871억6270만 홍콩달러(약 53조6190억원), H주는 1359억42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4개월 만에 최대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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