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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지난해 영업이익 492억원…"사상 최대"

등록 2025.02.13 14: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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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도 약 10%…수익성 개선 효과 나타나

제우스, 지난해 영업이익 492억원…"사상 최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제우스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4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88.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4908억원, 431억원으로 각각 21.8%, 330.0% 늘었다. 

회사의 수익성 개선 전략이 효과를 내며 영업이익률도 약 10%를 기록했다. 제우스 관계자는 "AVP(첨단패키징)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반도체 장비를 지난해 본격적으로 출하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시장 수요를 고려했을 때 앞으로도 수익 상향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제품군 외에도 TBDB(Temporary Bonding&Debonding)와 챔버 내 가압을 통해 적은 양의 케미컬로도 높은 온도와 고식각 성능을 구현하는 PEP(Pressurized Etch Process)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조속히 개발 완료해, 제품군 다각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면서 "로봇사업부도 대형 고객사들과 현재 개발 완료된 다관절 로봇에 매니퓰레이터(로봇 팔)가 부착된 모델의 납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다년 간 진행한 로봇 개발 프로젝트의 결실을 곧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우스는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 당 100원을 지급하는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다음 달 3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 승인 시 14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게 된다. 제우스는 지난해 1주 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하고, 자사주신탁계약을 체결해 약 8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하는 등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이행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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