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대공망 벨트 구축"…구본상 회장, 중동서 현장 경영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 참가
현지 네트워크 통해 K-대공망 벨트 구축
매년 중동 전시회 참가하며 네트워크 강화
![[서울=뉴시스] 구본상 LIG 회장. (사진=LIG) 2025.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6/NISI20250216_0001771185_web.jpg?rnd=20250216163409)
[서울=뉴시스] 구본상 LIG 회장. (사진=LIG) 2025.0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구본상 LIG 회장이 17∼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에 직접 참가해 방산 수출 최일선에서 현장 경영에 나선다. 수십 년 전부터 일궈온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 벨트'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방산업계 오너로서는 드물게 중동 전시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매년 참석하고 있다. 또한 2023년 경제사절단의 UAE 방문에 동행했다.
그는 엣지와 타와준, 칼리두스 등 UAE 주요 방산 기업의 고위급과도 지속 소통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1년 계약한 중거리·중고도 요격 체계 '천궁II'를 비롯해 2022년부터 협상을 진행한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 등의 역량을 선보인다.
또한 다수 장사정포탄을 최단 시간 내에 탐지·추적·요격하는 장사정포요격체계 'LAMD',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II'의 국내 개발을 선도해온 체계종합업체이자 주계약자란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UAE를 비롯한 중동 주요국은 단순 제품 구매가 아니라 여러 복합 시스템의 연동을 통한 실체적 성능 구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LIG넥스원은 자사 체계통합 역량이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판단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K-방산 열풍이 불기 전부터 '지속 성장의 답은 해외 수출 확대'라는 신념으로 20년간 쌓아온 구본상 회장의 네트워크가 중동을 중심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K-대공망 구축을 향해 뚝심 있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