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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비조영CT 뇌졸중 AI 솔루션…日 PMDA 인허가 획득

등록 2025.02.17 08: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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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비조영CT 뇌졸중 AI 솔루션…日 PMDA 인허가 획득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JLK)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비조영CT 뇌졸중 AI 솔루션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허가를 통해 제이엘케이는 일본 의료 시장에 최적화된 뇌졸중 AI 솔루션 패키지를 구성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의 비조영CT 뇌졸중 AI 솔루션은 비조영CT 영상을 기반으로 뇌출혈과 뇌경색 진단을 보조하는 AI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비조영CT는 뇌졸중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했을 때 가장 먼저 촬영하는 영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이 핵심이다.

이 솔루션은 비조영CT 영상에서 고음영 및 저음영 영역을 찾아내고 해당 부피를 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솔루션의 강점을 결합해 더욱 정밀한 뇌졸중 진단을 지원하며, 신속한 진단이 필수적인 응급 환경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기존 PMDA 인허가를 획득한 'JLK-CTP' 및 'JLK-PWI'와 함께 이번 솔루션을 적용하면 일본 의료 시장 내 뇌졸중 진단 워크플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단독으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다른 제품과 조합할 경우 보다 정확하고 빠른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어 일본 내 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일본은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로, 뇌졸중 발생률이 높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일본 내 뇌졸중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급성기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솔루션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의료계에서도 정확성과 신뢰성을 갖춘 AI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제이엘케이의 인허가 획득은 시장 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비조영CT 뇌졸중 AI 솔루션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뇌졸중 AI 솔루션의 PMDA 인허가 신청과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의료 시장에서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일본 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대리점 계약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의료계 주요 전시회 및 학회 참가를 대폭 늘려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본 내 병원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AI 기반 뇌졸중 솔루션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비조영CT 뇌졸중 AI 솔루션의 인허가 획득을 계기로 일본 의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AI 솔루션 인허가와 일본 의료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뇌졸중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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