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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

등록 2025.02.17 11:18:37수정 2025.02.17 11: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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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현 수사팀이 이동해 수사 계속 진행 예정"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9일 오전 2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4.11.09. con@newsis.com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9일 오전 2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4.11.0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키로 했다.

명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 등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17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사건들의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 등 창원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며 "행위지도 주로 서울 지역인 점 등을 감안해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되 현 수사팀이 이동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검찰은 "기소한 사건 외에도 대통령 등 공천개입 의혹, 공직선거나 당내경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여론조사 결과 무상제공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다수 고발사건의 진상을 확인하고자 국민의힘 중앙당사, 경남도청, 창원시청, 여론조사기관 등 61곳의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물을 확보하는 한편, 명씨로부터 임의제출받은 휴대전화에 대한 정밀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 공천관리위원장, 공천관리위원 7명, 여의도연구원장 등 주요 당직자, 대통령실 비서관·행정관 등 전현직 국회의원 8명을 포함하여 100여 명을 소환조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선 전 의원은 창원제2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를 남동생 2명에게 사전에 누설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김 전 의원으로부터 정보를 얻어 땅을 산 혐의(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로 남동생 2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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