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창군, 56세 군민 'C형 간염 확진 검사비' 전액 지원

등록 2025.02.18 13:00: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가건강검진서 항체 검사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올해부터 '56세(1969년생)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항체 양성자에 대한 확진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C형 간염 항체검사는 과거의 감염 이력이나 현재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는 선별검사다.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 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염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추가 확진검사(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가 필요하다.

지원 대상은 56세 국가건강검진 수검 후 C형 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고 병·의원에서(상급 종합병원 제외) 확진 검사를 받은 군민이다.

검사 비용 신청은 온라인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보건소를 방문하는 벙법으로 할 수 있다.

기한은 국가건강검진 수검 이듬해 3월31일까지이며 진찰료와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최초 1회 전액 지원한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만성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평균 잠복기는 6~10주로 피로감, 오심 및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고창군보건소 유병수 소장은 "C형 간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적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면서 "국가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확진 검사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간암 발생을 예방해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