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웅진씽크빅, 기다림 필요한 시기"…투자의견·목표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9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3600원에서 176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태블릿 학습지 시장 축소에 따른 성장성이 부재한 상황"이라면서 "AR피디아의 해외 진출 모멘텀은 유효하지만, 시점은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마트올'의 해외 진출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봤다. 당장의 실적 개선은 어렵지만 실적 부진폭이 더 이상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유의미한 해외 매출이 발생하기 전까지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스마트올의 매출은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며 태블릿 학습지 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AR피디아의 해외 진출 성과는 지연되고 있으나, 지속해서 현지화 작업 진행 중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시점까지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는 노력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아직 테스트 단계인 것으로 파악돼 연내 의미 있는 수준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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