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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2025년 입학식…3년간 학사과정 61% 지원 급증

등록 2025.02.19 14:01:33수정 2025.02.19 16: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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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외국인 지원 연평균 증가율 28.2%

이광형 총장 "꿈을 향해 도전하라"

[대전=뉴시스] 19일 열린 KAIST의 2025학년 학사과정 입학식의 모습.(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19일 열린 KAIST의 2025학년 학사과정 입학식의 모습.(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이공계의 인기가 시들한 가운데서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사과정 지원자가 최근 3년간 6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원 외국인 지원자도 연평근 28% 이상 급증하며 외국에서 높은 KAIST의 인기가 확인됐다.

19일 KAIST는 오전 10시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2025년도 학사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 신입생들은 창의도전전형, 일반전형, 학교장추천전형, 고른기회전형, 특기자전형, 수능우수자전형, 외국인전형 등을 통해 총 799명이 선발됐다.

KAIST에 따르면 의대 모집정원 증원과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5학년도 학사과정 지원자는 1만41명으로 최근 3년간 학사 지원자가 61%(연평균 증가율 26.9%) 늘었다.

또한 전체 대학원과정 지원자 수도 2022학년도 5661명에서 2024년도 6783명으로 19.8%(연평균 증가율 9.5%) 증가했다.

특히 대학원 과정은 KAIST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4년 지원한 외국인 학생은 1370명으로 2022년 대비 64.5%(연평균 증가율 28.2%)가  증가했다. 2025년 가을학기 대학원 국내·외 입시전형은 3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입학식서 신입생 대표 연설을 맡은 백서윤 학생은 "진정한 과학자는 답이 정해진 문제를 푸는 사람이 아니라 아무도 묻지 않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라는 깨달음을 얻었고 그런 질문을 탐구할 수 있는 곳이 KAIST다. 앞으로도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광형 총장은 "진정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KAIST에 지원자가 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있다면 도전해야 한다. 학생들의 모든 도전과 실패를 응원하고 포용하는 곳이 KAIST"라고 강조했다.

입학식에 이어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새내기 프로그램 및 단체생활 준수사항 안내, 교내 정신건강 서비스 소개, 폭력예방 교육, 교내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됐으며 이어 2박 3일간 새내기들의 학교 생활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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