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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착륙중 전복 여객기 승객당 4300만원 보상금 제시

등록 2025.02.20 23:47:04수정 2025.02.21 0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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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 활주로에 전복 사고 델타항공 소속 항공기가 뒤집힌 채 놓여 있다. 지난 17일 발생한 델타항공 여객기 전복 사고에도 탑승객 80명 전원이 생존한 것은 철저한 안전설계와 구조대·승무원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9.

[토론토=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 활주로에 전복 사고 델타항공 소속 항공기가 뒤집힌 채 놓여 있다. 지난 17일 발생한 델타항공 여객기 전복 사고에도 탑승객 80명 전원이 생존한 것은 철저한 안전설계와 구조대·승무원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캐나다 토론토 공항에서 착륙하던 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델타항공이 이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에게 1인당 3만달러(약 4300만원) 제시했다.

2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은 미국 델타항공이 피해 승객들에게 이같은 금액의 보상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델타항공 측은 “보상금 수령에 대한 조건이 없으며, 승객들의 다른 권리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가 토론토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다 미끄러지면서 기체 아랫부분에서 불이 났고, 곧이어 완전히 뒤집혔다.

이번 사고가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지만 신속한 화재 진화와 승객들의 대피가 이뤄지면서 승무원 4명을 포함해 탑승자 80명 전원이 생존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탑승자 가운데 2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9일 오전 기준 1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퇴원했다.

다만 일부 승객은 델타항공에 보상을 청구하는 방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로펌 '로천 제노바'는 일부 승객의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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