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광물 매장량 얼마나?…"전 세계 중요 원자재 5% 추정"
흑연·리튬·티타늄·희토류 등 보유
美 원하는 50가지 중 최소 20가지 매장
러 점령지에 최대 40%·500조원 규모 추정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광물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5.02.26.](https://img1.newsis.com/2025/02/24/NISI20250224_0000129868_web.jpg?rnd=20250224082156)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광물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5.02.26.
보도에 따르면 여기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흑연 1900만t이 포함된다.
현재 배터리의 핵심 구성 요소인 리튬은 유럽 전체의 3분의 1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대 사회에 필수적인 무기, 풍력 터빈, 전자 및 기타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17가지 원소로 구성된 희토류 금속 매장량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는 3년 전 러시아의 침공을 받기 전만 해도 전 세계 티타늄의 7%를 생산했다. 티타늄은 발전소부터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자재라고 BBC는 지적했다.
일부 매장지는 러시아에 점령됐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경제장관은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에 3500억 달러(역 500조원) 규모의 지원이 있다"고 주장했다.
![[키이우=AP/뉴시스] 스콧 베센트(왼쪽)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광물 개발 협력과 관련해 회담하고 있다. 2025.02.26.](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0103722_web.jpg?rnd=20250213082933)
[키이우=AP/뉴시스] 스콧 베센트(왼쪽)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광물 개발 협력과 관련해 회담하고 있다. 2025.02.26.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에 미국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50가지 광물 중 리튬, 흑연, 티타늄, 우라늄, 희토류 등 최소 20가지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업계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들의 잠재적 가치는 수조 달러로 추정된다.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에는 전체 매장량의 최대 40%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영토의 광물은 대부분 채굴된 적이 없다"며 "상업적으로 활용하려면 수년간의 연구와 수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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