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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남친의 두 얼굴 "성착취 당해"

등록 2025.02.27 1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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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실화탐사대' (사진=MBC 제공) 2025.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실화탐사대' (사진=MBC 제공) 2025.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언론인과 남자친구에게 성 착취를 당한 여성이 있다.

27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TV '실화탐사대'에선 '나는 그 남자의 노예였습니다' 편이 전파를 탄다. 김빛나(가명)씨는 옛 연인 허세욱(가명)씨가 몰래 찍은 "불법 촬영물로 착취를 당했다. 1년 동안이나 지속됐다"고 제보한다.

허씨는 포털사이트에 언론인, 기업인으로 소개 돼 있다. 젊은 나이에 인터넷 신문사와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며, 다양한 청년 단체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씨는 허씨를 만난 뒤 무너졌다. 나체로 팔 벌려 뛰기, 기어다니기 등 인격 모독적인 체벌을 감내했다. 시도 때도 없이 치용적인 명령을 남발, MC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의 착취는 성적 학대만이 아니었다.

김씨는 "신고하면 모든 것이 끝날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오히려 허씨가 김씨 가족을 상대로 고소·고발했다. 근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허위 신고 죄목만 20개에 육박했다. 김씨가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보복성 또는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짚었다. 허씨는 제작진에게 "가족 사기단 피해자"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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