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 "한국타이어, 하청노동자 죽음 책임져야"
70대 지붕 보수공사 중 추락사…"정부도 방치에 책임"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2/11/21/NISI20221121_0001134236_web.jpg?rnd=20221121104833)
[서울=뉴시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정의당 대전시당은 4일 금산 한국타이어 공장 지붕보수 공사 중 70대 노동자가 사망한 것에 대해 한국타이어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이날 추모성명을 내고 "강풍 특보가 발효된 악천후 속에서, 적절한 안전 조치도 없이 고령 노동자가 위험한 작업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은 '사고'가 아닌 명백한 기업의 안전관리 부실과 정부의 방치가 불러온 중대재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전조치 미흡을 지적하면서 "10m 높이에서 작업을 하는데도 추락 방지망이나 안전난간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70대 고령 노동자에게 고위험 작업을 맡긴 것 자체가 문제"라고도 했다.
또한 "사고 당시 최대 풍속이 초속 11.3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었다. 더구나 10m 높이인 점을 감안하면, 몸의 균형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수준이나 한국타이어와 하청업체는 작업을 강행했다"고 지적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안전보다 속도를 우선한 것이 아닌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하청 노동자 보호를 강조하며 "사고를 당한 노동자는 한국타이어가 직접 고용한 노동자가 아닌 하청업체 소속"이라며 "이윤을 위해 위험을 외주화하는 현실이 이번 사고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의당은 "한국타이어 경영자를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면서 "고용노동부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전날 오후 1시 53분께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지붕 보수공사를 하던 70대 남성이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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