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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핵심 황인범, 어느덧 한 달째 부상 결장…홍명보호도 '비상'

등록 2025.03.06 1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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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감독 "황인범, 복귀 몇 주 더 필요"

오만전·요르단전 앞둔 홍명보호도 고민 깊어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전, 한국 황인범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4.11.20. 20hwan@newsis.com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전, 한국 황인범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4.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진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소속이자 축구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황인범은 6일 오전 2시45분(한국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9일 스파르타와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22라운드 홈 경기 이후 한 달 가까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어느덧 6경기씩이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인터밀란전 결장도 어느 정도 예상됐다.

네덜란드 매체 'FR12'에 따르면 최근 페예노르트에 새로 부임한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은 황인범이 부상에서 복귀하기까지 '몇 주'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후반전, 한국 황인범이 돌아 들어가는 배준호에게 패스를 하고 있다. 2024.11.20. 20hwan@newsis.com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후반전, 한국 황인범이 돌아 들어가는 배준호에게 패스를 하고 있다. 2024.11.20. [email protected]

홍명보호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이달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위한 두 차례 홈 경기에 나선다.

20일 오후 8시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의 대회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치른다.

닷새 뒤인 25일 오후 8시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의 8차전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황인범은 2023년 11월 대회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부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물론 지난해 11월 3차 예선 B조 6차전까지 치른 A매치 19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김민재(뮌헨)만큼이나 대체 불가 자원인 셈이다.

자칫 무리한 소집과 출전이 부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황인범이 이번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포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하나은행 K리그1 2025 공식 개막전을 찾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2025. 2. 15. hatriker22@newsis.com

[포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하나은행 K리그1 2025 공식 개막전을 찾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2025. 2. 15. [email protected]

만약 황인범이 이탈할 경우, 홍 감독이 어떤 식으로 중원 조합을 구성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홍 감독이 중용하고 있는 박용우(알아인)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발탁이 점쳐진다.

지난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던 백승호(버밍엄)도 황인범을 대체할 후보 중 하나다.

여기에 홍현석(마인츠)과 원두재(코르 파칸)는 물론 완전히 새로운 얼굴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홍 감독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오만전과 요르단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두 경기를 모두 잡을 경우, 9차전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와 10차전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와 관계없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수도권 경기장 중 상태가 우수한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선택했다.

태극전사들은 비교적 쾌적한 환경 속에서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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