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플레이션에 美 장관이 내놓은 대책…"직접 닭 키워라"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반누이스에 있는 코스트코 매장에서 한 여성이 줄 서서 기다린 끝에 수량 제한 판매 중인 달걀을 사고 있다. 2025.02.20.](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00119204_web.jpg?rnd=20250220092208)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반누이스에 있는 코스트코 매장에서 한 여성이 줄 서서 기다린 끝에 수량 제한 판매 중인 달걀을 사고 있다. 2025.02.20.
[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미국의 농무부 장관 브룩 롤린스가 방송에 출연해 치솟는 계란 가격에 대한 대책으로 미국인들이 뒷마당에서 직접 닭을 기를 것을 제안했다.
4일(현지시각) 뉴스네이션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농무부 장관 브룩 롤린스가 "우리집 뒷마당에도 닭이 있다"며 "현 상황에서 긍정적인 건 사람들이 '와, 나도 뒷마당에 닭을 키울 수 있겠다,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달걀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급등했다.
미국 달걀 12개 가격이 1월 10일 3.42달러(약 4900원)에서 2월 26일 8.03달러(약 1만 1600원)로 두 배 이상 치솟았다.
미국 농무부 경제 연구 서비스는 달걀 소매 가격이 2024년 12월에 8.4%, 2025년 1월 13.8% 상승했으며 올해 달걀 가격이 41.1%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원인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로, USA투데이는 이로 인해 약 1억 6600만 마리의 가금류가 도살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달걀 가격 폭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15억 달러(약 2조 1699억 원) 규모의 계획을 발표했다.
5억 달러는 바이오 보안(동식물의 질병 확산을 막는 조치)에, 4억 달러는 HPAI로 피해를 본 농부들에게, 1억 달러는 HPAI 연구 및 백신 개발에 투입한다.
같은 날 브룩 롤린스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농업부는 이 위기를 해결하고 달걀을 다시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 4466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며 "우리는 정부 효율성 부서와 협력해 수억 달러 지출 낭비를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달걀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한다면 2024년 대선 유세 기간 식료품 가격을 크게 내세웠던 트럼프 행정부에게는 다소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난주 롤린스가 대규모 재정 패키지를 발표한 현 시점에서 달걀 가격이 하락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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