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상사고 가장 많았던 서울 지하철 노선은 5호선
5호선 954건…전체 사고 건수는 5.1% 감소
年승하차 인원 가장 많은 2호선 811건 2위
3건 중 1건 승강 설비 사고…70대가 4분의1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난해 11월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4.11.27.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27/NISI20241127_0020608842_web.jpg?rnd=2024112709293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난해 11월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4.11.27. [email protected]
2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서울 시내 지하철에서 발생한 사상 사고는 4429건으로 2023년 4665건에 비해 236건(5.1%) 감소했다.
호선별로는 5호선이 954건으로 사상 사고가 가장 많았다. 5호선은 연간 승하차 인원이 4억6600만명으로 2번째로 많은 노선이다.
연간 승하차 인원이 9억9900만명으로 서울 지하철 노선 중 가장 많은 2호선은 지난해 사상 사고 811건으로 2위였다. 이어 7호선(678건), 4호선(620건), 3호선(575건), 6호선(381건), 1호선(228건), 8호선(182건) 순으로 사상 사고가 많았다.
사상 사고 유형별로는 승강 설비 사고가 1474건(33.3%)으로 가장 많았다. 역 구내 사고가 1467건(33.1%)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출입문 관련이 913건(20.6%), 열차 내 사고가 379건(8.6%), 발 빠짐이 196건(4.4%)이었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1118건(25.2%)으로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60대가 885건(20.0%), 80대 이상이 573건(12.9%)이었다. 60대 이상 고령자 사고가 전체 사고 중 58.2%를 차지했다.
이들 사고의 97.6%는 안전 수칙 미준수 등 승객 과실로 인한 사고였고 2.4%는 서울교통공사 책임이 있는 사고였다.
서울교통공사가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 건수는 553건이며 피해 보상 지급액은 모두 2억9661만원이었다. 지급액은 2023년 5억7909만원에 비해 1년 만에 2억8000만원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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