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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따라가기?' 질문에 충주시 공식 유튜버, '배당은' 깜짝 발언 화제

등록 2025.03.12 11: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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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따라가기?' 질문에 충주시 공식 유튜버, '배당은' 깜짝 발언 화제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주맨 김선태 팀장이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의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공론화해 눈길을 끈다.

충주시청 뉴미디어팀을 이끌고 있는 김 팀장은 12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에 올린 구독자 80만 달성 겸손맨의 낮은 자세 토크 영상에서 '내년에 조길형 따라가기 vs 충주에 남기'라는 질문을 받았다.

"배당이 어떻게 되는데?"라고 반문한 김 팀장은 "배당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저의 선택도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조 시장이 도지사 당선 후 도청으로 부른다면 도청으로 바로가기 vs 충주에 뼈를 묻기'라는 질문에서도 그는 "당선되고 이야기하면 그때 한번 생각해 볼 것"이라며 말했다.

조 시장의 충북지사 선거 당선을 가정한 이 토크에서 김 팀장이 충북도청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조 시장의 '체급 올리기' 도전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내년에 충주시장 3선 임기가 종료하는 조 시장은 충북지사 선거나 총선 도전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아직 자신의 입장을 공식화하지는 않았다.

그는 같은 당 소속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재선 불출마 또는 공천 배제를 전제로 "도전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공천 경쟁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히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충주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한 뒤 청주 신흥고로 진학한 그는 충주는 물론 청주에도 인적 기반을 갖춘 후보로 평가되면서 지역 정가의 출마 권유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시장이 충북지사 선거 도전을 결행하면 내년 3월5일 이전에 조기 사퇴해야 한다. 충북지사 3선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시종 전 지사도 3선 충주시장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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