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자살 고위험 시기 대비 예방 집중관리 추진
삶의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도움기관 정보 안내
![[진주=뉴시스]진주시보건소 전경.(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26/NISI20240126_0001467662_web.jpg?rnd=20240126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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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3~5월 자살률이 급증하는 자살 고위험 시기에 대비해 자살예방을 위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현상을 뜻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사안으로 봄이 주는 생기와 활력이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켜 우울증 심화에 영향을 미치고 학업·취업·직장내 스트레스 등 환경 변화가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진주시보건소는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및 전화번호를 안내한 포스터와 안내문을 제작해 3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 지역사회 유관기관, 생명사랑 실천가게, 생명존중 참여기관 등에 배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스터와 안내문, 현수막에 포함된 자가검진 QR코드를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의 정보를 담아 자살 고위험군을 효과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등록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안부 문자 발송 및 전화상담 등의 다양한 집중관리를 통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 시기에 다양한 도움기관 정보를 적극 홍보하여 시민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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