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세계대학평가 100위권에 18개 학과 진입…역대 최고 기록

100위권 내 18개, 200위권 내 30개 올라

"전례 없이 많은 전공이 진입…매우 고무적"

'광물 및 채광공학'은 50위권 내 안착

'2025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한양대 18개 학과가 100위권에 진입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2025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한양대 18개 학과가 100위권에 진입하는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한양대학교는 올해 평가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공학 및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사회과학 등의 학문 분야도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양대는 지난해 15개였던 세계 200위권 내 학문 분야를 2025년 30개로 증가시켰다. 100위권 내 학문 분야 수도 지난해 3개에서 올해 18개로 급증했다.

특히 '광물 및 채광공학'은 50위권 내에 안착했고, 고전학 및 언어학 등도 100위권 안에 들었다.

한양대 관계자는 올해 디자인, 영어영문학, 경영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경제학, 법학, 정치 및 국제학, 통계학 등 인문·예술·사회과학 분야에서도 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 "이번 QS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전례 없이 많은 전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 분야에서 연구 및 교육 혁신을 지속해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QS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는 전 세계 52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연구 실적, 학문적 평판, 고용주 평판, 논문당 인용 수, H-Index 등의 지표를 기반으로 55개 세부 학문 분야를 평가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평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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