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감사원장 탄핵 기각…이재명, 대국민 사과해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대구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찾아 정우진 병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5.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재해 감사원장 등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13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최재해 감사원장 등에 대한 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은 이재명 민주당이 합당한 이유 없이 감사원을 장기간 마비시켰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국민 사과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은 과도한 입법권력으로 헌법상 권리를 남용한 것"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인 3권분립의 균형과 견제를 무너뜨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87년 헌법 체제를 만든 분들은 한 당이 과도한 입법권력을 가지더라도, 실제로 이런 일을 자행하는 이재명 대표와 같은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하셨던 것 같다"며 이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국정 마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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