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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2차 병원 지정, 협력 초점…중환자실·24시간 진료 보상 강화

등록 2025.03.13 15:13:08수정 2025.03.13 15: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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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개특위, '지역병원 지원 및 보상방안' 연석회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2025.01.0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2025.01.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포괄2차 병원 지정에 있어 경쟁보다는 협력을 유도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기로 했다. 또 중환자실, 24시간 진료 등에 대한 보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13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및 공정보상·필수의료전문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의 세부기준과 구체적인 지원·보상체계를 다뤘다.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의 의료수요를 포괄하면서 응급 등의 필수진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병원을 거점화해 지역의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괄2차 병원 지정 기준과 관련해 포괄성·필수 기능 등 역량을 갖추되 경쟁보다는 협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정·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포괄 2차 기능에 역할을 집중할 수 있도록 중환자실, 24시간 진료 등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2차 적합 진료에 대한 성과지원 체계를 마련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지역 2차 병원의 '필수진료 특화 기능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상급종합병원, 포괄2차 병원 등으로 규모화하지 않고 소아·분만·외상 등 필수특화 기능이 우수한 경우 이를 전문화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 각 병원의 특화 기능에 맞게 기관 단위 성과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비효율적 의료전달체계를 해결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역 2차 병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가까운 시일 내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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