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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만나고 온 위트코프 특사 “이번주 트럼프-푸틴 통화, 몇 주내 휴전협정 체결 기대”

등록 2025.03.16 23:26:15수정 2025.03.17 01: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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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CNN 인터뷰 “푸틴과 종전 해결책 기반한 논의”

“이번주 미국 협상팀 우크라, 러시아와 만날 것”


[워싱턴=AP/뉴시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가 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16.

[워싱턴=AP/뉴시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가 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16.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휴전을 위한 논의를 위해 이번 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16일 밝혔다.

위트코프 특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두 정상이 정말 좋고 긍정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몇 주 안에 휴전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트코프는 13일 저녁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 그는 푸틴과의 만남이 3∽4시간 진행됐고 “종전 해결책에 기반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이 휴전에 어떤 조건을 내걸었는지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내 러시아가 점유한 지역이 전쟁 종식에 대한 논의에 포함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이번주 미국 협상팀이 우크라이나를 만나 논의하고, 러시아와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15일 모스크바에서 위트코프와 트럼프의 회동이 매우 생산적이었고 모든 징후가 매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16일 방영된 뉴스 프로그램 '풀 메저'와의 인터뷰에서 "월요일(17일)이 되면 좀 더 알게 될 것 같은데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당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안에 끝내겠다고 말했을 때 ‘약간 냉소적’이었다고 말했지만 휴전 협상에서는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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