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화오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

등록 2025.03.17 10:01: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만 에버그린 발주…LNG이중연료추진선

SGM·ALS 등 친환경 기술 대거 적용 예정

대만 현지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오른쪽)와 장옌이 에버그린 회장이 LNG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오션) *재판매 및 DB 금지

대만 현지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오른쪽)와 장옌이 에버그린 회장이 LNG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오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한화오션은 17일 대만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너비 61.5m 규모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이 선박들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최신 친환경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다.

최근 조선업계는 친환경 규제 강화를 배경으로 액화천연가스(LNG)와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에버그린은 200척 이상의 선대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전문 해운사 중 하나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버그린과 첫 협력을 맺으며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이번 첫 계약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친환경 선박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해 준 선주사에 감사드린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초대형컨테이너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