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회협약委 "아부오름 초지 경관 회복" 권고
오름 원형의 개념 정리도 필요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목초지에 소나무 숲 등이 형성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아부오름. (사진=뉴시스DB) ijy78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1794269_web.jpg?rnd=20250318131421)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목초지에 소나무 숲 등이 형성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아부오름.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고태언)는 2023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오름 관리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오름경관 회복을 위한 권고안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제주시 구좌읍 아부오름 등 일부 오름을 정해서 시범적으로 경관 회복을 위한 잡목제거 사업 등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 등 제도개선 추진을 권고했다.
이번 권고안은 아부오름 등이 과거 목초지인 고유의 능선과 분화구가 드러나는 형태였지만, 바람 등에 의해 유입된 삼나무와 소나무 등의 증식으로 본래 모습을 잃었다는 주민들의 문제 제기에서 시작됐다.
이 위원회는 또한 오름의 원형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이는 과거처럼 능선과 분화구가 드러나는 목초지 형태를 원형으로 볼 것인지, 현재와 같이 나무로 덮인 산림 형태를 원형으로 인정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문제다.
이 위원회는 권고안에서 "이번 권고안은 제주 오름의 고유한 경관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다"며 "도정에서 권고안을 수용해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오름 관리 정책을 수립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위원회가 심도 있게 논의해 마련한 권고안을 도정에서 충실히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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