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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택 울산남구의원, 장생포 야간경관 개선사업 재검토 촉구

등록 2025.03.18 16: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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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18일 울산 남구의회에서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임금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생포 야간경관 개선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18일 울산 남구의회에서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임금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생포 야간경관 개선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5.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의회는 임금택 의원이 18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생포 야간경관 개선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임금택 의원은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미디어파사드 설치비 27억원에 장생포 문화창고 외관 개선사업 비용까지 더하면 총 80억원으로 예산 낭비의 대표적 사례가 될까 걱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유지 관리의 어려움으로 운영을 중단한 다른 지역 사례가 넘쳐나며 입지가 좋은 울산대공원 미디어파사드조차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억원을 들여 만든 홍성군 미디어파사드는 운영 2년 만에 장비 고장으로 운영 중단됐고,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6억원을 들여 만든 광주 남구와 포항 북구 청사 외벽 미디어파사드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혈세 낭비 지적을 받고 있다.
 
임금택 의원은 "장생포가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남구는 인프라 조성에만 수천억원을 들이고 있지만 이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추가 재원 투입은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남구청 관광과는 "지역 대표기업인 SK와 함께 산업시설과 공단 야경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전국 최초의 미디어파사드"라며 "설치에 시비 8억원과 구비 19억원 등 27억원만 투입되며 총 사업비 53억원 규모의 장생포 문화창고 외관 개선사업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별개의 사업들"이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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