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연내 카카오VX 매각 공식화…"주주 동의 받는 중"

사업보고서서 "지난해 12월 중 골프 사업 매각 계획 수립"

"비지배주주 동의 절차 진행 중…연내 매각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 카카오VX 로고. (사진=카카오VX 제공) 2022.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안에 자회사 카카오VX를 매각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8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중 카카오VX와 그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골프 사업 부문 매각 계획을 수립했다"며 "올해 중 해당 계획이 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골프 사업 부문 자산·부채를 매각 예정으로 분류했으며 골프 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영업 성과를 중단영업으로 분류했다"면서도 "본 매각 계획의 경우 매각 계획 완료를 위해 카카오VX 비지배주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비지배주주 동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계약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카카오VX는 지난해 핵심 사업인 스크린 골프, 골프장 예약 등만 진행하고 연내 골프용품, 대체불가토큰(NFT) 등 기타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등에서 카카오VX 매각 계획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이번 사업보고서를 통해 매각 계획을 처음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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