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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오는 버스' DRT 충청 관광지 잇는다

등록 2025.03.20 1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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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남도, 2027년까지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수단 도입

충북-충남 초광역형 관광교통 노선도.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충남 초광역형 관광교통 노선도.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과 충남 지역 주요 교통거점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도입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수단 DRT(Demand Responsive Transit)를 도입한다.

DRT는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 요청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버스다.

지역 교통거점 청주국제공항, KTX 오송역, KTX 공주역과 대표 관광지 청주 청남대, 부여 백제역사지구를 다니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 도는 이들 지역의 관광객 이동 현황을 분석하고 DRT 수요 데이터를 산출해 최적의 관광노선을 찾을 계획이다.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지원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장인수 충북도 관광과장은 "광역 교통체계는 관광객이 쉽고 편리하게 도내 관광지로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과 체류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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