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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기관장 47.3%, 총선 이후 선임…"보은인사 여전"

등록 2025.04.08 06:00:00수정 2025.04.08 07: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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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선포 직전 기관장 16.1% 임명

"선거공신 보은인사 관행 지속" 지적

尹정부 기관장 47.3%, 총선 이후 선임…"보은인사 여전"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47.3%가 지난해 4·15 총선 이후 선임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인사에서 '보은성' 인사 관행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지난달 말 기준 공공기관 331곳의 기관장 304명과 상임감사 96명 등 총 400명의 임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임명된 공공기관 인사는 총 344명인데, 이 중 149명(43.3%)이 4·15 총선 이후 부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장이 124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상임감사는 25명이다.

총선 이후 인사 시기를 월 별로 보면, 기관장의 경우 계엄 선포 직전 달인 지난해 11월 가장 많은 20명(16.1%)이 집중 임명됐다. 계엄 사태 이후인 지난 2월과 3월에도 각각 11명, 10명이 새로 임명됐다.

상임감사도 지난해 11월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 1월 4명, 2월에도 1명이 선임됐다.

총선 이후 임명된 기관장 124명 중 104명(83.9%)이 모두 공백을 채우는 형태로 부임했다. 리더스인덱스는 "공공기관장 자리가 선거 공신에게 보은성으로 제공되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기관장 124명의 출신 배경은 관료가 47명(37.9%)으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고 학계 33명(26.6%), 정계 15명(12.1%) 순이었다. 자사 출신은 4명(3.2%)에 불과했다.

리더스인덱스는 "내부 승진보다는 외부 낙하산 인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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